스포주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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… …. 이렇게 쓰기 소설에 죄스러울 정도로 민망한데…
…………..
울면서 박수쳤던 극호 포인트 (진짜 죄송합니다)
베로나와의 그 장면에서 남주 oo과거 풀어낼때…
그래서 죄송하다고 했을 때…
저는 슬퍼서 울면서도 박수를 치고 말았습니다…
아… ….
너무 많은 감상이 휘몰아쳐서 뭔가 정리가 잘 안된다…
이 좋음을…
이 벅참을…
이 후유증을…
어떡하면 좋단 말이냐?
COMMENT ▼
SKIN BY ©Monghon
완독하자마자 인생소설로 등극.
1권 초반부를 굉장히 띄엄띄엄 읽었음에도 상당히 몰입도가 높았다.
지금 돌이켜보면 당시 생소한 문체에 피로도가 소모돼서 어느정도 적응할 텀이 필요했던 것 같음!!
처음부터 재밌다고 생각하지만, 기승전결을 지날수록 몰입도가 높아지는 이야기였다.
… …읽는 내내 정말 많은 감상이 들어서, 이걸 따로 정리하려면 재독하면서 써야할 것 같아 지금은 간략하게만 써보겠다.
1. 우선 남주 화자인 점이, 결코 마이너스가 아닌 개성으로 다가오는 동시에 극호!!!일 정도로 잘 풀어내셨다.
2. 인물의 개성과 서사, 매력이 확실하다. 결코 완벽한 점이나, 부족한 면을 포장해 풀어내지 않는다. 광대의 입을 빌려 은유적이면서도 신랄하게 풀어내는 점이 무척이나 좋았다.
3. 남주의 서사+캐릭터가 로설 인생사 압도적 최고로 꼽을 정도로 좋았다.
아래는 스포로 이어짐